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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배우는 것

수박 잘 고르고 잘 보관해야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수박

by 레오는 LEO 2023. 7. 11.

우리 집 아이들이 여름이면 찾는 과일이 있다.

우리 집뿐인가? 아니다. 모든 아이들이 수박을 좋아한다.

제목처럼 잘 고르고 잘 보관해야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수박을 알아 보려 한다.

수박 보관하는 방법

예전에 TV에서 수박으로 실험한 적이 있다.

수박을 절반으로 잘라 랩으로 포장한 것과 속 부분만 깍둑썰기하고 밀폐용기에 담은 것을 각각 7일간 냉장고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랩으로 포장한 수박 표면의 세균 수는 반으로 금방 자른 직후 보다 

무려 3000배 이상 증가 했다. 이처럼 세균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배탈이나 설사 등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트 등에서도 이렇게 반쪽만 잘라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세균위험에서 피할 수 없으며, 실험결과에 의하면 수박은 반쪽으로 잘라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지

1일 후부터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기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수박을 보관할 때는 속 부분만 잘라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보관 시 1주일 이상 넘기지 않아야 한다.

만약 마트에서 반쪽 수박을 구매하신다면 먹기 전에 수박의 자른 단면을 1cm 정도 잘라내고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수박 과육이 쉽게 상하는 이유는 껍질에 있던 미생물이나 세균이 자르는 과정에서 속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수박을 자르기 전 표면을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씻어준 뒤 드시면 보다 더 건강한 섭취가 될 수 있겠습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 하면 바로 수박이죠.

물가가 오르면서 덩달아 과일 채소까지 비싸지면서 요즘엔 수박 한 통 사 먹기도 망설여지는데..

수박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이젠 수박 고르는 방법 확실히 배워 봅시다.

좋은 수박을 고르겠다고 열심히 두드려도 보고, 꼭지도 유심히 살피다가 잘 몰라서

마트 직원에게 골라 달라고 하고 나서는 큰맘 먹고 구매하고 집에 와서 열어 봤더니

색깔부터 딱 봐도 밍밍한 것이 맛없게 생긴 수박이라면 정말 화가 나면서 허탈하죠..

 

좋은 수박을 고르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수박을 고를 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배꼽확인하기 - 수박 배꼽을 보면 암놈, 수놈 중에서 암놈을 고르는 것입니다.

암 수박은 당도가 높으면서 씨가 적고 껍질이 얇아 더 맛이 좋다고 합니다.

수박의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바로 꼭지 반대편에 있는 수박 배꼽을 확인하면 되는데요

화면 왼쪽에 있는 수박처럼 배꼽이 1cm 미만으로 아주 작은 것이 암놈입니다.

왼쪽이 암놈 / 오른쪽이 수놈

 

스크래치 확인하기 - 수박을 유심히 살펴보면 간혹 이렇게 스크래치가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런 수박들은 수확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아닙니다. 스크래치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꿀벌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박의 스크래치는 꿀벌이 수박에 수분(자연수정)한 횟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갈색 상처가 많을수록 당도가 높고

맛있는 수박이라고 합니다.

스크래치난 수박

 

 

하얀 가루 확인하기 - 수박을 살펴보면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뽀얗게 앉은 것을 볼 수 있다.

얼핏 보기엔 농약 잔여물인 거 같아서 꺼려하는데, 사실 이것은 당도가 높은 수박이 뿜어내는 '당밀'이라고 합니다.

수박에 묻은 당밀은 깨끗이 닦아도 당도가 높아 하루가 지나도 다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안 심셔도 됩니다.

 

 

꼭지 확인하기 - 시간을 두고 천천히 수확한 수박꼭지는 아래로 숙여져 있다.

빨리 수확한 수박은 꼭지가 일자라로 곧게 뻗어져 있습니다.

잘 익은 수박을 고르기 위해선 되도록 꼭지가 아래로 숙여진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비쩍 마른 수박 꼭지는 수확한 지 오래된 수박이다.

수박 꼭지는 유통과정에서 손상되거나 수박의 영양분이 꼭지로 몰릴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절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박 꼭지의 유무는 수박의 상태와는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수박 꼭지 부분은 당도가 높아질수록 꼭지 주변이 움푹 파이게 된다고 하니 수박을 고를 때 이점도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색깔 확인하기 - 수박이 부분 부분 색깔이 노랗게 된 부분을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이 부분은 수박이 땅에 닿아있던 부분으로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해 색깔이 노랗게 변하고 온전하게 익지 못해서 당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과 검은색은 모두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으며, 검은색 줄무늬는 폭이 넓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수박 사러 마트로 떠나시면 되겠습니다. ^^